맘님 2022. 6. 7. 21:18

인 생 (人 生)


曉光:김정곤

인생길
고뇌에 찬 추억에 머물다
청춘의 연가는
눈물 되어 흐른다

두 눈 가득
이슬처럼 빛나는 눈물은
지난 날
내 삶의 고귀한 빛이려니

힘겨운 인생사
마음의 고향이던가

사나이 가는 길
중년의 고개를 넘어
삶의 시련으로
아련히 걸어온 내 청춘아

찢긴 상처 쓰라린 가슴
고뇌에찬
슬픔으로 가득하나니

구름처럼 왔다
폭풍처럼 머물다 가는
人 生이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