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님 2022. 6. 18. 22:27

공이야기

카팽 라랭(프랑스 여루이인)

날개없이
45분간의 비상

눈물없이
45분간의 번민

태양이 이글거리는 시간
수평선들 휘감기고

무수한 입술의 인간의 육신들이
빚어낸 듯 관중석에선

고통도 낙담의 두려움도 들려오지 않는다

적도 형제도 포옹케하는
최후 영웅의 무르익음

* 날개없는 공이 발길에 나른다
침묵과 비명의 극치!

부디 승리하여
세월호의 아픔을 조금이나 씻어주기를 소망하옵고

낯선 하늘아래
승리의 목청이 펼쳐지기를~~~^^

오~~~필승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