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추억

[스크랩] 아버지 하늘나라 엄마 곁으로 떠나 가시고.......(12,8,5-7)

맘님 2016. 12. 19. 19:04

 

 

어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아버지가 안좋으시다고...

하여 병원으로 가서 눈으로 마음으로 아버지랑 얘기도 하고  모든 식구들이 밤에는 모여 의견도 모았다

어쨌던 식구들 모두를 아버지는 이날 보셨다. 그래도 우리는 며칠은 더 가시겠지 하는 바램?

을 가졌었는데,  다음날 새벽 2시 47분에 눈을 감으셨다.

 

 

 

 

 

병원에 오신지 1년 한달만에 엄마를 찾아서 가신것이다.

지금까지도 나는 아버지가 가셨다는것 보다 고통속에서 해방되셔서 좋다는 마음으로 지나고 있다

즉 아직 실감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아버지 영정사진과 병원에서 돌아가신 직후의 모습, 그리고 염을 할때의 그 평온한 모습을 보고

아버지 예전의 이 모습을 잊고 있었음을 느낀다

"맞아! 저게 아버지의 모습이었는데"

 

 

 

 

 

위의 손녀들이랑 아래의 자식들이다.

손녀사위, 막내남동생의 딸, 막내여동생의 신랑은 외국에 있는 바람에 빠졌다.

 

 

 

 

 

오공주들의 접대실에서 일하는 모습이다.

분향실은 1층 접대실은 2층이라 내가 틈틈이 오고 가며 찍은 사진이라 볼게 없지만

상주임을 알면서도 남기도 싶은 마음을 어찌할수가 없다.

 

 

 

 

손자들, 한명은 새신랑 될만큼 나이들어  바쁘게 움직이고 상주 한다고 여기에 없다

 

 

 

 

 

 

때맞춰 둘째날은 다른곳이 많이 비어 한번에 90명씩 닥치는 손님들도 홀에서 거뜬히 치를수가 있었다

마음을 합치면 이렇게 다 할수가 있는모양이다.

딸래미들, 어린 아들들 열심히 쫓아 다녔고  무사히 다 잘 취뤘다.

 

아버지 가심에 납골당에 계시던 우리식구들은

모두가 어버지 따라 엄마의 소원대로 자연으로 돌아가시게 했고

모두들 모여 의논적으로 단합함을 다시 느꼈으니 참 좋았다

 

우라 막내여동생의 둘째딸은 접대실에서 만난 노을을 폰으로 찍어서는

홈피에다 할아버지가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올렸다고 한다.

 

이제 삼오날 다시 만나고 49제때 보겠지만

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형제간의 우의를 다지며 살아야 하겠다.

 

우리 아버지 지금쯤은 식구들 만나 행복하시려나....??????????????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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