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그림의 향기* 1222

자연을 화폭에 담다 (화담 박정숙)

작가노트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작전으로 화폭에 담아보았습니다 수십 년간 전국을 다녀 사생을 하면서 산과 들, 집, 바위 그 자체가 나의 작품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주로 강원도 스케치에서 사진으로 담아와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화선지에 옮겨놓은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아쉬움 또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자연이 주는 무한한 확장성과 결실의 보답이 우리들의 생활을 더욱 견고하게 해줍니다 또한 창작의 의지를 더욱 돋아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의 동반자인 붓은 놓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본다 미숙한 부분 이해해 주시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상구청 갤러리)

1.5도C 의 눈물

산업화는 편리함을 주었지만 많은 문제도 함께 주었습니다 온난화로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고 사막화는 가속화 됩니다 작가 전창환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버려진 스티로폼을 깎고 붙이며 그 고민의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북극이다(북극의 눈물) 불꽃덩이 온난화(불붙은 화석연료) 회색시대 (산업화에 따른 기후위기와 환경파괴로 미세먼지의 일상화. 인간은 이로인한 괴로움을 토로하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사라져가는 수많은 동물이다) 난 여전히 배고프다(무신경 무감각은 곧 죽음이다) 무엇을 위해 싸웠나. (내일은 그 누구도 아닌 모두의 것이다) 부서지고 무너지고 꽃이진다 뿔났소 (피할 수 없는 그 위기와 마주하다) 한해 열두달 무지개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