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반가운 친구

맘님 2017. 3. 5. 00:55



 




반가운 친구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고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

 

말 못할 형편이 있는데

 

함께 하는 술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마주함이 내 심정을

 

벌써 아는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을 때 성날 때

 

이런저런 친구가 많았어도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몰라라 하는 세상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점

 

특 털어내 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 싶은 얼굴이 되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사랑합니다

 

그대들은 나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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