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감사가 낳은 복

맘님 2017. 4. 1. 11:40






감사가 낳은 복

 

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인가

그 땅에 극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떤 돈 많은 노인 부부가날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어린이 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매번 빵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여자 아이만큼은

늘 예외였습니다.

 

언제나

맨 끝에섰습니다.

 

자연히

그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항상 제일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언제나 깍듯하게 그 노인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 따라

그 여자아이에게 돌아온 빵은 유난히 더 작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아이는 여느때 마찬가지로 노인부부에게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말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여자아이는

집에 와서 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화 한 닢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옆의

메모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마련한 선물이란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자가

큰 것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신앙성숙의 표징입니다

 

볼 수있고

말 할수있고

들읕 수있고

일 할 수있고

걸을 수있음에

감사하는 삶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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