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는 다른 소재에 비해 쉽게 모양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래 밀도에 따라 원하는 정도의 견고함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미드를 만들 때 모래를 이용해 모형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세계 유명 모래 조각가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보면
관람객들은 그 정교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모래를 이용해도 조각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 만큼 관련 기술이 발전했다.
모래를 이용하면 한 작품 안에서도 부분마다 질감을 다르게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작품에서는 찾기 힘든 독특한 실제감을 얻을 수
있다.
올 여름 베를린에서는 샌드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모래조각가를 초청한 국제 모래조각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모래조각 축제에는 34명의 조각가가 참가해 총 15개의 작품이 출시됐다. 한 작품의 크기는 최소 4미터. 행사장 넓이만 총 8000평방
미터에 달했다. 6월 12일부터 50일 동안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10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 통신원 블로그 : http://blog.daum.net/greenhir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