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지독한 골초인
뱀 닭 고양이 그리고
지네가 포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담배가 딱 떨어졌다
두목인 뱀이 닭에게
심부름을 시키자
"아니 내가 왜요? 난 다리가
겨우 두 개뿐인데...."
그래서 담배 사오는 임무는
만장일치로 지네에게 떨어졌다
지네는 군소리 않고
담배를 사러 나갔다
남은 세 동물은
지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네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한 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뱀은~
"이 망할 지네 놈은 대체 무슨짓을
하고 있는거야? 어이 고양이
자네가 한번 나가봐,"
고양이가 막 문을 나서려다가
질겁을 하고 말았다
지네가 거기에
아직 앉아 있는 것이었다
고양이는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나서
"야!! 너 거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
.
.
지네가 말하길~.
.
.
.
"보면 몰라!?
신발 신고 있잖아!?!"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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