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일소일소 일노일노

맘님 2019. 4. 6. 00:24



 




일소일소 일노일노


 

신혼 시절을 그리워하며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신혼시절의 무드에 빠진 할머니가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우리 신혼 시절이 참 좋았지요.

그땐 잠자리에 들면

"내 손을 잡아 주곤 했었죠..."라고 할머니가 말했다.

 

할아버지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손을 잡았다가 다시 잠을 청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그런 다음 키스를 해 주곤 했었죠"라고 말했다.

 

좀 짜증스러웠지만,

할아버지는 다가가서

빰에 살짝 키스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잠시 후 ~~ 할머니는

"그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 주곤 했었죠"라고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이불을 내던지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어디론가 가는 게 아닌가?

 

"당신 어디 가요?"하고 할머니가 물었다.

 

?

?

 

"이빨 가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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