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부터 진주로 출발
신랑 초등동기들 모임이다
언제 부터인지 부부동반으로 모이게된게 자리를 잡았다
아직 중국황산 후유증으로 시달리는데....ㅎ
모여서 지리산 백운계곡으로 갔다
비가 안와서 계곡의 물도 없고 사람들도 별로없어
조용히 발 담그고 주고받는 소식들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일찌감치 계곡물놀이도 하고
올여름 일을 다 마친것 같다 ㅎㅎ
두달에 한번씩 모이는데
여름에 덥다고 건너뛰자해도 안된다고 봐야된다는
할배들 한테 풋풋한 정을 느낀다
참 특별난 친구들만 남은것 같다
몸이 넘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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