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저수지,계곡,폭포등의 향기

계곡폭포

맘님 2020. 2. 5. 00:03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어제 불어온 바람은 오늘 불어오는 바람과 다르고,

 

어제 보았던 달의 모습은

 

오늘 떠오르는 달의 모습과 같지 않습니다.

 

사람도 세월을 따라 변합니다.

 

밝은 쪽으로 변하기도 하고, 어두운 쪽으로 변하기도 하며,

 

크게 변하기도 하고,작게 변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변하므로 세상도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해 보이므로,

 

내가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면 실로 변화는 무쌍하게 됩니다.

 

다양한 변화는 이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변화를 멀리 해서도 안 되고,

 

더구나 변화를 피하거나 두려워 해서도 안 되지요.

 

그리고 때로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 나섭니다.

 

변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 나서고,변하지 않는 원리를 찾아 나섭니다.

 

水無常形" 이란 말이 있습니다.

 

(출처 : 손자병법 虛實편)

 

물에는 일정한 형체가 없다는 말입니다.

 

흐르는 물을 보면 물은 항상 다른 모양으로 움직입니다.

 

고여있는 물도 사실은 항상 움직입니다.

 

물을 둥근 그릇에 넣으면 둥굴게 되고.

 

됫박에 넣으면 네모난 모양이 됩니다.

 

물은 그렇게 항상 변합니다.

 

그러나 물은 언제나 물입니다.

 

아무리 모양이 변해도 물이라는 본질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사람도 변합니다.

 

궁할 때와 부유할 때의 자세가 다르고,

 

권세가 있을 때와 그것을 잃었을 때의 모습이 다릅니다.

 

도와 줄 때와 도움을 받을 때의 표정도 다릅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이 아무리 변해도 물이듯이,

 

사람도 그렇게 쉽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을 다시한번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을 믿으면 우선 나의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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