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정물의 향기

버섯조형

맘님 2020. 6. 21. 21:05

 

 

 

은행강도

돈이 한 푼도 없어
며칠을 굶은 만득이는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다.

치밀한 계획 끝에
은행에 침입해 대형금고를 열자

중간금고가 나왔다.

다시 중간금고를 열자
이번엔 아주 작은 금고가 나왔다.

만득이는 그 속에
분명 다이아몬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작은 금고를 열었는데,

요구르트병이 잔뜩 있었다.
화가 난 만득이는
그 자리에서 요구르트를
모두 마시고 가버렸다.

다음 날 아침 조간신문 일면에

이런 기사가 났다.

“ 정자 은행 털리다...!! ”

ㅡ ♡ㅡ (크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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