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경상도 사투리

맘님 2020. 7. 26. 21:44

갱상도 사투리 참우습다

남해신문사 사투리대회 입선작 ?

장날 버스안에서..

"새이야~^^

장 많이 봤나?"

"하모..니는 뭐 샀네."

"아 아들이 온다쿠는데 뭐 허것네,

그렁께.. 뭐 묵을끼 있어야제.

개기 쩨께 사고, 새비허고 오꼬시 쩨께 헌다고 했다."

"개기도 대기 비싸네."

"메기도 많이 안나는가베.

부리는기이 지값이네. 놀래 자빠지것다."

"모린 메기는 남해 거 맞나?

요새는 전라도 끼이 들온다 쿠더라."

"아! 그렁께 메기 팔러온 차가

금포에 와서 금포메기 사소! 그라고

초전와서 초전멍게 사소! 그런다 안쿠덩가베."

"아이고! 발을 와 볼고 이라네~!"

"아. 그게다가 뭘라고 발을 놔돗네.

그게 없었시모 안볼봤제."

"뭐라쿠네!"

"빨리 안오고 머허네야, 버스 가그마는,

저 새이는 와 안오네."

"할매! 머이요?

물 흐르모 짐칸에 놓고 오라 안쿠요."

"아이다, 쩨께바께 안흐리그마는."

"째게라도 흐리모 할매가 따끄소!"

"알았다 안쿠나, 대기 그리샀네."

기사아저씨,

정류소에 서있는 할매 보고,

"할매! 안 갈끼요?"

"그래 안갈끼다."

"그러모 뭘라고 그게 서있소?"

"그라모 더러누버 이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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