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잘 주무셨어요?
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태풍 '하이선' 때문에 가슴 조리며
근심의 밤을 보내신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
태풍때문에 정신없는 오늘은
절기상으로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입니다.
백로가 되면 밤에 기온이 떨어져
풀잎과 나뭇잎에 이슬이 맺히기 때문에
‘하얀이슬’ 즉 백로라고 하는 것입니다.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의 절기로
가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인데,
연이은 태풍으로 어수선 하지만
무더웠던 여름의 잔해는 백로와 함께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가 멈춰선 문턱에서 불기 시작한
바람은 어느새 가을을 품고 있습니다.
백로에 비가오면
농사가 풍년이라는 말도 있는데
올해는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과일과 햇쌀, 농작물이 여물기도 전에
다 떨어져서 농부님들 마음이
다 녹아 내리곘습니다.
농작물값이 올라서
차례상차릴 걱정으로 한숨쉬시는
우리 어머님들 한숨소리가
벌써 들리는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태풍에, 계속되는 시련으로
마음도 몸도 약해져 있는 요즘,
긍정적인 생각과 건강한 식사로 나에게
조금만 더 버틸수 있게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잘 하실거고,
분명히 이 시련은 끝이 있을거고,
우리는 행복해질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백로 (白露)
기러기가 날아오고 제비가 돌아가며
뭇 새들이 먹이를 모는 백로 절기 돌아와도
천년 같이 긴 여름 무더운 기운이
여름 미인 꽃들의
요염과 정열에 취해 버렸나
네 어찌 가을의 청정을 잊었느냐?
초막 위의 둥근 박은 속 살을 채우고
수숫대 꼭대기엔 머리 숙인 이삭이
추수를 기다리네.
미산 윤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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