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일소일소 일노일노

맘님 2021. 4. 5. 21:38

일소일소 일노일노

신혼 시절을 그리워하며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신혼시절의 무드에 빠진 할머니가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우리 신혼 시절이 참 좋았지요.
그땐 잠자리에 들면
"내 손을 잡아 주곤 했었죠..."라고 할머니가 말했다.

할아버지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손을 잡았다가 다시 잠을 청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그런 다음 키스를 해 주곤 했었죠"라고 말했다.

좀 짜증스러웠지만,
할아버지는 다가가서
빰에 살짝 키스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잠시 후 ~~ 할머니는
"그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 주곤 했었죠"라고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이불을 내던지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어디론가 가는 게 아닌가?

"당신 어디 가요?"하고 할머니가 물었다.

?
?

"이빨 가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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