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깡통시장의 밤
저녁에 신랑이 꼬리곰탕이 먹고싶다 하여
남포동 서울깍뚜기로 세자매가 함께 나갔습니다
꼬리탕이 없어 양지탕으로 대신하여 먹고는
올만에 밤에나왔으니 밤구경 좀 하자하니
동생들이 보수동 시장으로 고고. . .
아유. 사람에 밀리고 부딪치고.
완전 먹자시장이었답니다
어느 자리에도 줄 안선곳이 없고.. . .
저녁을 안먹고 와야하는데. ㅎㅎ
촌사람인 언니랑 형부 구경시켜준다고
남포동의 유명한 설빙집이랑,
에휴, 정신없이 다니다왔는데 울신랑 말씀
" 밤에 나오니 참 좋네,
우리 자주 나오자" 였습니다
둘이가 함께 해도 우린 사진담으러 다니니. . . ㅎ
그럽시다! 했는데 얼마나 나와질지요. ㅋ
사진 함 보시고 꼬옥 가 보세요
못보던 음식이 넘 많았답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