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아들자랑 좀 할려구요~~
수요일 서울로 갔는데
6시경 전화가 왔어요
얼마전에 녹화를 했는데
지금 방송한다고 한국경제Tv를 보라네요,ㅎ
딸래미가 어떻게 찾아 보니
앵커 두사람, 그리고 초대자 세사람이
둘러앉았습니다.
그리고 20분동안 서로의 의견을 얘기하더군요
주제가 있었는데 .....
유심히 보질 못했어요
취업을 앞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된다는 내용이었답니다
처음 나간 사람 같지 않게 말도 잘하고
카메라를 잘 받는지 아주 멋졌어요
완전 아들바보가 됐네요. 제가요!
내가 볼땐 언제나 애기 같은데...ㅎ
군에 다녀와서는 서울로 가서
지금까지 객지생할을 하면서
낮에는 직장생활,
밤에는 대학원. 그리고 박사과정을 다 밟았답니다
울아들 생각하면 참 애처로워요
남들 처럼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지금껏 책과 씨름을 하며 살았으니
덕분에 어쩌다 대학가서도 강의를 하고
사설 학원은 정기적으로 나가네요
무슨 꿈을 가지고 있던간에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그 똑똑한 사람들 천국에서
울아들이 그 자리에 앉았다는게
너무 대견했답니다
그렇게도 고생을 하더니만...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워 졌어요
꼴랑 이거를 가지고 요렇게 법석입니다
후훗, 제마음 이해가 되시는지요
이렇게 자식 때문에 웃고 우는
엄마랍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친구님들 편안하고 멋진 밤 되셔요~~
*요즘은 몸관리를 하는지
완전 이 사진보다 동안이 되어 왔었답니다. 근데 사진 한장을 못남겼네요...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