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

나이가 들었구나....

맘님 2021. 9. 27. 00:25



7월부터 8월까지 기도 시작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있는 정성을 다 하여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끝나자 공부 들어 갔지만
일주일에 두번이니 별로 신경 안썼구요
그리곤 제주도로 추석맞이 대청소,
제우에 추석에 아들 휴가까지 내고
내려 왔길래 피곤하지만 3일을 가깝고,
먼곳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언제 부턴지 항상 피곤함이
몸에 베인것 같지만 이쯤이야 했어요.
공부가면 아우들이 내가 너무
피곤해 보인다고 말하지만
아닌데? 하고 무시해 버렸지요.
어제 공부의 과정인 현장 학습을 갔는데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남보다 못하는게 싫어서 억척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하룻밤을 자고나니 입술이 부르텄네요
정신이 버쩍 들었어요,
일보러 나갔다가 올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너무 많이 변했다고 야단 났답니다.
그리고는 맛있는거 사 준다면서 여기로 데려갔어요
꽤 비싼 집인데...ㅎ
실컨 먹기는 했지만 돌아 오는 길에
밀려 오는 서글픔 이란....
아~ 나도 이제 나이 값을 하는구나....
너무 설치고 다녔나봐요...ㅎㅎ
허지만 이러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약도 좀 지어 먹고 나를 위해서
투자도 좀 해야겠어요
그래야 이쁜 가을속을 누비며
좋은 풍경 담을 수가 있으니요
답답한 마음을 여기다 실어 봤습니다.
친구님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요~~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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