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

함안의 농사

맘님 2021. 10. 9. 20:42






남동생이 함안에 빈집을 빌려서는
빈땅에 쉬엄쉬엄 작은 농사? 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이것저것 수확을 하면 맛만 보이더니
올해는 엄청 커졌어요,
자형이 좋아하는 고구마라구 와서 수확해 가라네요
비바람이 지나갔지만 약속된 날이라고 밀어 부치니
아침 부터 바빴습니다...ㅎ
남자들은 고구마캐고 여자들은 고구마 줄거지 손을봅니다.
큰고구마가 나타나니 기분 좋아 야단이구요
이웃의 할머님도 오셔서 거들어 줍니다
고구마가 비온땅에서 나오니 씻어서 가지고 가야한다구요
씻어서 마를때 까지는 기다려야 했구, 한자루씩 가지고 왔습니다.
저 배추가 150포기래요
모두들 배추수확때 또 와야 한답니다.
김장 걱정은 안해도 괜찮을듯...
수확물도 좋지만 형제간들 모여서 웃으며 지내는 하루가
더 행복이라고 느꼈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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