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503호.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의 본사이다.
553년에 의신 조사가 창건했으며,
절이름은 불경을 나귀에 싣고 돌아와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776년에 진표가 이 절을 중창했고
그의 제자에 의해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왕실의 비호 아래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개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갖춘 대찰이 되었다.
조선시대에 태조와 세조도 이곳에서
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된 것을
1624년(인조 2)에 중창한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석련지(국보 제64호)·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 등이 있다.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