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올케가 이걸 보내왔습니다.
보는 순간 코끝이 찡~ 하니 퍼집니다
일찌감치 아빠를 잃고 외롭게
엄마랑 할머니 할아버지품에서 큰 우리 친정의 장조카랍니다
커 가면서 어딘가 힘없어 보이던 울 조카가
누구 보다도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엄마 품에다 안겨주네요.
보지는 안했지만 우리 언니 많이도 울었겠습니다.
아빠없이 자식들 누구보다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이렇게 둘째까지 당당하게 만들었으니 오죽하겠나요?
큰애는 딸인데 지금 한양대 다니고 이번에 둘째가 대학에 붙었으니...
남편 없어도 시부모님 하늘나라 가실때 까지 잘 거두었고
조카들 이렇게 잘 키웠으니.
우리 엄마 아버지 오빠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기뻐할까요?
"언니 장하십니다. 울 조카들 넘 고맙다"
앞으로도 영원한 축복속의 삶 되기를 바랍니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