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래붓꽃
친구야....
우리가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삶에 지쳐
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 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고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