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물의 향기

개구리

맘님 2022. 5. 12. 22:09




☆ 영혼이 맑은 사람 ☆


영혼이 맑은 사람은 자기를 티내지 않는다.

나 여기 있다고 수다스럽지도 않고

나를 좀 알아달라고 안달을 떠는 법도 없다.



그냥 들꽃같이 조용하고 다소곳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느낌으로 금방 알 수 있다.

꽃향기 바람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듯



하늘이 제 모습 감출 길 없듯이

해맑은 영혼이 풍기는 은은한 그 향취

우리 마음에 와 닿아 생명을 살리는 기운이 된다.



-정연복-

* 이기대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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