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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물의 향기
새와 능소화
맘님
2022. 7. 5. 21:12
고집 ♬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놈은 제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 주질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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