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며 길을 찾았다
노복선
길을 걸으며, 길을 찾았다
뇌리는 백지장처럼, 하얗게 바래고
가슴에 빗장을 풀고, 하나씩 던져 버렸다
길을 걸으며, 움켜진 손목도 놓아 버렸다
미련도 아집도 함께, 짐을 내려 놓으니
길이 보였다, 그것이 바로 비움이었다
* 언제나 우리에게 길은 열려있다
오늘 또 새로운 출범의 여정을 노래하며 길을 가야한다
가다가 가다가 들풀에게도 길을 물으며
삶의 여백을 노래하련다
여기저기 눈 소식이 있고 날씨가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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