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천년의 바람

맘님 2017. 2. 1. 00:31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천년전의 바람은 아직도 불고 있는데

우리들의 마음은 왜 이렇게 변덕스러울까?

 

조금 힘들어도 참아낼 줄 아는 의지

 

때론 못마땅해도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짱짱하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