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인생의 가을편지

맘님 2017. 2. 5. 00:08




 

인생의 가을편지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고

 

돌아보면 함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같은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인생 다시찿아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나이 60이 넘으면

남과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말벗 만들고 마음껏 즐기다 가세나

 

한 많은 이세상

어느날 소리 없이 떠날적엔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다 가져갈것 없는 빈손이 되니

 

남는 돈 있걸랑

 

예측 할수 없는 위험 무릅쓰고

먼길 떠나는 철새 같이

 

미래의 삶 찿는다고

남기지 말고 다 쓰고 가시게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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