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김종필 전총리의 회한 비문

맘님 2017. 3. 2. 01:17




 


★풍운의 국가 지도자 김종필 전총리의 회한 비문★

 

♡국립묘지에는

부부가 함께 갈수 없어


충남 부여군 장지에 미리 마련해둔 부부묘소에

김종필 전총리께서 부인 박영옥여사를 위해

직접 지어 세운 비문입니다.

 

" 사무사(思無邪)를

인생(人生)의 도리(道理)로 삼고

한평생 어기기 않았으며

 

무항산(無恒産) 무항심(無恒心)을

치국(治 國)의 근본(根本)으로 삼아 국리민복(國利民福)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구현(具現)하기 위하여

헌신전력(獻身全力)하였거늘

 

만년(晩年)에 이르러

연구십이지(年九十而知)

팔십구비 (八十九非)라고 탄(嘆)하며

 

수다(數多)한 물음에도

소이부답(笑而不答) 하던 자(者 )

 

내조(內助)의 덕(德 )을 베풀어 준 영세반려(永世伴侶)와 함께

이곳에 누웠노라." ♡

 

[ 참 고 ]

* 무항산(無恒産) 무항심(無恒心):

맹자에 나오는 말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할 수 없다는 말.

 

* 연구십이지( 年九十而知)

팔십구비 (八十九非):

나이 구십이 되어 보니

팔십구세까지의 삶이 무상한 것이더라.


지금은 법이 바뀌어 부부한쪽이 국립묘지에 안장될수 있는자격을 얻으면

두분 모두가 안장될 (자격이 없는분은따라갈 수만 있음)수 있다고 합니다
단 자격이 있는 사람이 먼저 또는 부부가 같이 갈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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