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밑불이 되어주는 사람

맘님 2017. 3. 8. 23:22




 

밑불이 되어주는 사람

 

재질이 단단한 참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타닥거리지 않고

불꽃이 화려하거나 높지 않으며

엷은 푸른 빛으로

오래 오래 잘 타오른다.

 

참나무는 소리 없이 타면서

다른것들의 밑 불이 되어주고

타다가 꺼지면

참숯이 되어

다시 불을 일으켜 줍니다.

 

사람들 중에도

말 없이 타오르며

다른 사람의 밑불이 되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내는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 있다.

 

먼저 손을 내미는 겸손,

 

용서 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외롭고 소외된 마음들을

한껏 보듬는 뜨거운 사랑.

 

먼저 헤아려 주고

먼저 아파해 주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어떤것,

 

그러한 것들이 밑불이

되어주는 일이 아닐까요?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타오르다 이내 불꽃이

사그라지고 마는 사람들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어

살맛나게 해주는 사람은

 

참나무 장작 같은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일들 가운데 감사의

조건을 찿아 감사하는

진정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

 

그들이 있어 우리의 겨울은

춥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이

당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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