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맘님 2017. 3. 8. 23:24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 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 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추운 겨울 다 지나고 이제 그대 앞에

꽃 필 차례가 닥아 왔습니다

보석처람 소중한 삶!

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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