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윤보영
들에 피었다고
들꽃이라 부른다고요?
그러면
가슴에 피면
가슴 꽃이 되겠네요?
그래서 혹시
꽃을 보면 기분이 들뜬다고
들꽃이라고 했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내 가슴에 꽃으로 피어
날 기분 들뜨게 하는 그대도
들꽃이라 부를 수 있잖아요.
'*좋은글,낭송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노년을 지혜롭게 준비하라 (0) | 2017.04.13 |
---|---|
라일락꽃 (0) | 2017.04.13 |
서시(序詩) (0) | 2017.04.13 |
한방울의 물 (0) | 2017.04.12 |
사람이 하늘처럼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