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좋은글...

맘님 2017. 4. 17. 13:35






좋은글에서...

 

헐렁하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대충 대충 사는 모습도 좋아보입니다.


안달하지 않고

그러려니 넘어가는 여유도 좋아보입니다.

 

아무리 조이고 조여가며

빡빡한 마음으로 완벽을 추구 해 봐도


완벽하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상대적인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헐렁하게 살아가는 마음 속에는

불평불만이 자라나지 않는 것 같고


느슨하게 풀어놓고 살아가는 삶 속에는

묶인 흔적이 드러나지 않은 듯 합니다.

 

 

나 자신에게도 헐렁해질 필요가 있고

나 스스로에게도 느슨하게 풀어진 여백을 주어야 하며


세상만사가 다 바람처럼

모습도 형체도 없음을 생각하면서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유로운 마음으로

주어진 오늘 하루에 감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한 평생이 끝이 나고

그 사람이 떠난 자리를 찬찬히 살펴 보면...


이럴 걸... 저럴 걸....

아쉬움이 남음도 보입니다.

어차피 미련이야 남는 것이지만

그래도 헐렁헐렁 풀어 놓고 살다보면

떠난 자리에도 가득한 소망이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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