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에서...
헐렁하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대충 대충 사는 모습도 좋아보입니다.
안달하지 않고
그러려니 넘어가는 여유도 좋아보입니다.
아무리 조이고 조여가며
빡빡한 마음으로 완벽을 추구 해 봐도
완벽하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상대적인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헐렁하게 살아가는 마음 속에는
불평불만이 자라나지 않는 것 같고
느슨하게 풀어놓고 살아가는 삶 속에는
묶인 흔적이 드러나지 않은 듯 합니다.
나 자신에게도 헐렁해질 필요가 있고
나 스스로에게도 느슨하게 풀어진 여백을 주어야 하며
세상만사가 다 바람처럼
모습도 형체도 없음을 생각하면서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유로운 마음으로
주어진 오늘 하루에 감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한 평생이 끝이 나고
그 사람이 떠난 자리를 찬찬히 살펴 보면...
이럴 걸... 저럴 걸....
아쉬움이 남음도 보입니다.
어차피 미련이야 남는 것이지만
그래도 헐렁헐렁 풀어 놓고 살다보면
떠난 자리에도 가득한 소망이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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