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사월 목련

맘님 2017. 4. 21. 23:38






사월 목련

 

도 종 환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있지요


 

말할 수 없는 것뿐이지요

 

차라리 아무말 안하는 것뿐이지요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돌아가는

 

사월 목련


 

*고결하고 순백의 아름다운 목련이 떨어지는 처참한 모습을 보면

 

차마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잎 한 잎 가슴으로 지는 꽃!

 

어느새 연초록 아가 손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오늘 하루도 반짝반짝 빛나는 날 되세요~~






'*좋은글,낭송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기도  (0) 2017.04.22
사랑 고백  (0) 2017.04.21
나이  (0) 2017.04.21
인생은 여행중  (0) 2017.04.21
  (0)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