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성분이가 신랑이랑 함께 왔다
갑자기 연락을 받아 얼떨떨 하지만 참 반갑다
간만에 만나보니 나나 친구나 많이 늙었다
허기야 10년만에 본다고 하니 당연하기도 하다
아저씨도 그렇고 돈 있어도 늙는것 어쩔수 없나보다
늦게사 만나다 보니 마음이 바쁘다
전에 왔을때 송정쪽으로 갔으니 어디로 갈까?
송도로 갔다 거북섬 보고나면 뭐 볼게 없어도 차나 마시면서 얘기나 할까 했는데
아저씨가 태종대를 찾는다
가면 해가 질텐데.......
친구가 걸음거리도 그렇고 뭔가가 멍하게 보이더니 귀가 많이 어둡다고 한다
아유, 남들은 돈벌면 옛이야기 하며 산다더만
넘 알뜰한 살림꾼이라 그 알뜰은 떠나지를 못하나보다
전망대도 공사중이라 보지 못하고 등대에 내렸지만 친구다리가 그러니
나랑 둘이는 위에서 놀고 남자 둘이만 등대로 내려갔다
이제 출발점에 도착하니 하늘이 끝내준다
헌데 나무에 가려져 담을 수가 어렵지만 차 있는곳에 가면서 계속 담으니
제대로 담긴게 있으려나?
노을은 보지못하고 해진뒤의 노을빛이다
저녁을 돼지국밥이 먹고 싶데나
기복이도 볼겸 수정동에서 주차장 아줌마 말대로의 국밥집을 찾았다 제법 괜찮다
또 와질것 같은 예감이...넘넘 피곤해~~~
삼락 돌아다니고 계속 다녔으니, 기복이 집앞에 내려주고 우리는 집으로 왔다
아무래도 내일 도 만나야 할듯하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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