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식물의 향기

봉숭아

맘님 2017. 6. 18. 07:22



 



후훗, 봉숭아 꽃이 폈습니다

 

손톱에 물 들이실 분 안계세요~~~

 

어릴적에는 이웃의 어느 집을 가던

우물가나 담장밑,장독대 밑에 피어 있었지요.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이 끝나면

봉숭아꽃물을 들인 손들을 많이 봅니다

.

백반을 구하지 못해

조개껍질을 부수어 넣어서도 해보고

숯가루를 넣기도 했었지요.

 

명주실로 꽁꽁 묶인 손가락마디가 아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어서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린 기억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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