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사 풍경
경기도 상주에 있는 남장사다
방생을 마치고 신륵사에서 예불을 보고 점심 공양을 하고
남장사로 갔다. 원래가 오래된 고찰이라 희미하게 남은 모든 무늬들
공사중이라 엉망이지만 아무런 동요없이 여기서도 예불을 마치고
108배를 하고....
모두가 땀에 아니 비에 흠뻑 젖은 모습들이지만
모두가 행복한 얼굴들이다, 이날의 더위는
말로 표현을 못하리 만큼 무더웠는데...
저렇게 행복한 얼굴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나 자신도 머리가 숙여지는 불자들이다.
나이든 사람 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더 열심이니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운 하루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