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공들이 모여 신세 한탄을 한다

맘님 2018. 1. 28. 01:12






 

크게 한 번 웃으며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고 주무셔요

금방 날아온 글입니다

 

*** 공들이 모여 신세 한탄을 한다***

 

배구공 :

 

난 무슨 전생에 죄를 졌는지

허구헌날 싸다구만 맞고 산다 좬장

 

축구공 :

 

넌 다행이야

난 맨날 발로 까여 머리로 받쳐

더럽고 서러워서 못살겠어

 

탁구공 : 난

 

밥주걱 같은걸로

밥상위에서 때리고,깎고, 돌리고,올리고 ᆢ

정신 없이 쥐어터지는데 아주 죽겠어

 

테니스공 :

 

난 어떤 땐 흙바닥 에서 ᆢ

어떤 땐 시멘트 바닥 에서

털이 다 빠지도록 두들겨 맞는데 ᆢ아주 죽겠거든~

 

야구공 :

 

이런 어린 놈의 세이들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 터진다

이따금씩 실밥도 터지고 말을 말아야지

 

이 넋두리를 힘없는 눈으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던 골프공이 입을 연다

그러고는 그 어떤 공들도 감히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골프공 :

 

니들ᆢ 쇠뭉둥이로 맞아봤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