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활상식의 향기

특별한 관계에 있는 약과 음식

맘님 2018. 5. 7. 13:31






** 특별한 관계에 있는 약과 음식 **

 

 

약과 기호식품 / 약과 술 / 약과 담배 / 약과 커피

 

 

홍차나 녹차 같은 떫은 맛을 내는 차 속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 타닌은 철분과 결합하면 철분의 성격을 변화시키며

 

따라서 빈혈 등으로 철분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차를 함께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차를 마시려면 빈혈약을 복용하고 난 뒤 한시간 이상 지난 후가 좋아요

 

 

또 항생제인 테트라사이클린과 우유 (우유속의 칼슘과 결합)도

 

비슷한 관계가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청어나 바나나, 맥주, 치즈, 누에콩, 와인, 간, 효모제품 등이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물은 MAO저해제가 주 성분인

 

고혈압 치료제 파르길린(유토닐)의 작용을 억제시키므로

 

파르길린을 복용하는 고렬압 환자는 이러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에 걸려서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혈당 강하제는

 

단 음식과 함께 먹으면 약이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해요

 

또 고혈압 강하제는 염분을 체외로 배설함으로써 혈압이 낮아지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약의 효과가 없어지지요.

 

 

간질 (절간)환자가 항전간제인 "페니토인"을 복용하고 있을때

 

조미료 성분인 글로타민산 나트륨"을 섭취하면 흡수가 급격하게 일어나

 

중독을 일으키고 전신이 나른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므로 주의해야 하네요

 

 

시금치 등의 푸른잎 야채는 지혈 작용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 K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쿠마린계의 항응고 제안 "와르파린"의

 

효과를 약화시킵니다.

 

 

결핵 치료제인 "아이나"를 복용하고 있을때 치즈나 정어리를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오한, 두통 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즈속에 있는 "티라민"이나 생선 속에 있는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아이나에 의해서 억제되기 때문이네요.

 

 

천식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테오필린"을 복용하고 있을 때

 

연탄으로 구운 고기를 먹으면 테오필린의 대사가 빨라져서 약효가 없어지지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사용하는 "티록신"이나 "리오티로닌"은

 

화학적으로 "요오드를 함유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양배추와 같이 "치오옥사졸리딘"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야채를

 

함께 먹게 되면 요오드의 흡수가 방해됩니다.

 

 

오랜지 주스같은 산성 음료는 항생제인 암피실린, 클록사실린,

 

에리스로마이신 등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이들 약은 산성에서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약과 기호식품

 

 

약과 술

 

 

알코올은 체내 대사기능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지요

 

따라서 알코올과 약을 함께 복용하면 대개의 경우 약의

 

대사과정이 억제 되어 약의 효과가 매우 강해지게 되어요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술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특히 알코올에 의해 효과가 강해지는 약에는 아세트아니모펜

 

(해열진통제) 디아제팜(수면제), 메프로바메이트(정신안정제) ,

 

톨부타마이드(혈당 강하제), 페니토인(간질 치료제)

 

포수클로랄(마취제)등이 있으며 기타 항 히스타민제, 혈압강하제,

 

현기증 치료제, 혈관 수축제, 혈관 확장제, 항생제 등도 이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만성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술에 의해 약효가 없어지는 예가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술을 매일 많이 마시면 술을 분해하기 위하여 대사가 증가하게 되고

 

그 대사기능에 의해 약도 빨리 무효과시켜 약효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매일 많이 마시는 술고래들은 약효가 잘 안나타난다든가

 

마취가 잘 안된다든가 하는 말을 들을수 있는데

 

그 말은 근거가 있는 이야기 이지요.

 

이와 같이 술과 같이 먹으면 약효가 없어지는 특성을 가진 대표적인 약은

 

흔히 먹는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외에도 아이나 (결핵약)와

 

쿠마린(혈액응고 방지제) 그리고 페니토인(전간 치료제)등이 있어요.

 

 

세펨계 항생제중 주사약의 일부는 체내에 들어가서 알코올의 대사를

 

억제시켜 취기 (얼굴이 붉어 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토하게 되며 숨이 차는 등의 현상)을 강하게 해주어요

 

또한 "시안아마이드"라고 하는 약은 알코올을 혈액 중에 측적시키는 작용을 하지요

 

이와 같은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술을 먹고 약을 먹어서도 안되고

 

또한 약을 먹고 술을 먹어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약과 담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약을 복용했을 때 약의 효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사의 책임이 아니라

 

담배를 평소에 많이 피운 사람 자신의 책임이지요

 

왜냐하면 담배는 우리 몸에서 볼때 전형 적인 독물이므로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의 독성을 해소하기 위해 간장에서

 

대사가 증가하여 약을 복용해도 빨리 대사가 진행되어

 

약효가 쉽게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특히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과 안티피린,

 

부정맥 치료제인 프로프라놀을 신경안정제 아이아제팜,

 

천식치료제인 테오필린, 항 우울제인 이미프라민, 와파린

 

(혈액응고방지제)등의 약은 흡연으로 인해 효력이 감소하는 약에 속합니다.

 

한편 젊은 여성들의 흡연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흡연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적어져서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물론 임신중인 여성이 흡연을 하였을때 발생하는 문제점도 많지만

 

임신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임신할 계획이라면

 

흡연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약과 커피

 

 

커피나 코코아 같은 차 속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요

 

한잔의 커피 속에는 카페인이 100~150mg 들어있고

 

콜라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은 대뇌를 자극하여 졸음을 쫒는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심장 박동을 증가시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게 하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복합 진통제 등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카페인이

 

각성효과를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복합 진통제 등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복용하게 되어 갑자기 사슴이 마구 뛰고

 

다리에 힘이 없어질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반대로 항 히스타민제 (콧물약이나 알레르기약에 들어있다) 등과 같이

 

졸음이 오는 약을 먹었을 때 커피를 마시면 그 현상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어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는 드링크류(박카스, 원비, 그론산등)에도

 

대부분 카페인이 들이 있어요

 

따라서 드링크제와 카페인이 함유된 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드링크 마시고 커피 마시고 하면 카페인 과잉상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약을 사용하고 있을 때는 그 속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지,

 

함유되어 있다면 그 양이 얼마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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