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으로 감지되는 이 땅의 냄새 담백한 수묵담채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시를 쓰듯 그리고 있는 이선우씨는 생각을 많이 하는 작가이다. 생각이야 여느 작가들이라고 안 할리야 없겠지만 그것이 자기 나름의 법칙 안에서 '집'을 짓기란 쉽지 않을 일이다. 이선우의 그림을 보면 작가 자신의 생각들이 화폭 속에서 움을 틔우고 있음이 느껴진다. 인간들의 삶의 흔적과 그것을 묵시하는 작가의 초상이 화폭을 통해 느껴지는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것'에서부터 작품이 나온다고 믿는 그는 심상(心象)의 진경 채집가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전을 비롯한 개인전 7회, 국전에서 특선 및 우수상 수상, 국내 및 국외에서 열린 다수의 기획·단체전, 올해 화랑미술제 참여, 현재 수원대 미대교수. 그의 대체적인 약력을 훑어보며 짐작할 수 있듯이 이선우씨는 이제 갓 미술의 길에 들어선 작가는 아니다. 몇 십 년 동안의 '삭힘'을 통해 오랫동안 그림에 대해 품어 왔던 생각들을 이제야 조금씩 화폭 속에서 풀어내고 있는 중견작가,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자신만의 화도를 개척해 온 작가이다. 그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세상의 음과 양, 우주의 법칙을 이해하고 그 법에 따라 사는 일과 다름없는 지라 그의 붓질도 농사짓는 농부의 밭갈이를 닮아 있다 이 선 우○1958년 충북 충주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990년 An Farina Gallery, Koln, Germany. ○1991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1992년 백송화랑 초대, 서울 ○1993년 백송화랑 초대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5년 백송화랑 초대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6년 백송화랑 초대 SIAF('96 Seoul International Art Fair), KOEX, 서울 ○1997년 백송화랑 초대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7년 갤러리 Artnet, 수원 ○1998년 제1회 청작미술상 수상기념전, 청작화랑, 서울 ○1999년 NIKAF(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Festival, Japan), Tokyo, Japan ○2001년 ART MIAMI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 Miami, 미국 ○2001년 백송화랑 초대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2002년 갤러리 상, 서울 ○2003년 고운미술관, 수원 평론 모음 1990년 독일 K ln시 An Farina Gallery 초대전 서문 이선우전에 붙여 - 독일, K ln, An Farina Gallery 대표 Ursula M ller-Brunert 1992년 백송화랑 초대 개인전 서문 자연과 실존 (이선우의 진경들 ) - 김복영<미술평론가·홍익대학교 교수 구석의 미학 이선우의 작품세계 - 이경성(국립현대미술관장) 풍경의 실경표현과 여백공간의 실험 - 오 세 권 (미술평론가) 근작 <풍경-이미지>의 리얼리티 - 유재길 (홍익대교수/미술비평) |
출처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글쓴이 : 크레믈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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