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병원엘 갔다.
가족이랑 웃고 즐기던 옆에 할머니,
식구들이 간다고 일어서자 못가라고 잡으신다.
."5분만 더 있다가라" "1분만 더 있다가라" 하고 손을 잡으신다.
진정시키느라 토닥거리지만 어째도 가야하니..
.
못이겨 함께 손을 흔들며 보내고선 대성통곡을 하신다.
"나만놔두고 기버렸다" 면서,
병실안의 모든사람들이 함께 훌쩍인다.
우리의 미래상 역시 뭐가 틀릴까?
누구나 겪어야 할 시간들! 고통들!
요즘은 내내 우울한 시간들,
한번더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