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네

병실에서...

맘님 2019. 1. 25. 21:46



 




어머님 병원엘 갔다.


가족이랑 웃고 즐기던 옆에 할머니,

식구들이 간다고 일어서자 못가라고 잡으신다.


 ."5분만 더 있다가라" "1분만 더 있다가라" 하고 손을 잡으신다.

진정시키느라 토닥거리지만 어째도 가야하니..

.

못이겨 함께 손을 흔들며 보내고선 대성통곡을 하신다.

 "나만놔두고 기버렸다" 면서,

 

병실안의 모든사람들이 함께 훌쩍인다. 

 우리의 미래상 역시 뭐가 틀릴까? 


 누구나 겪어야 할 시간들! 고통들! 

 요즘은 내내 우울한 시간들,

한번더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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