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라는 존재」
퇴근이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한 존재.
남편이라는 존재 2
△3위
어느 날 동창회에서 돌아온 아내의 얼굴이 우울해
왜 그런가 물었더니….
“나만 남편이 있어.”
△2위
죽은 남편의 관을 계단으로 내리는 동안
실수하여 놓쳐서 그만 남편이 깨어나 몇 년 더 살다 죽자
또다시 깨어나면 안 되니까…. 아내가 계단 밑에서 하는 말.
“조심조심 잘 운반해.”
△1위
아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급사했다며,
천을 씌워 놓았는데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쓰럽고 미안해져서 말했다.
“여보 나 안 죽었어.”
그러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 말 들어.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 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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