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남편이라는 존재

맘님 2019. 4. 14. 23:03







「남편이라는 존재」


 

퇴근이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한 존재.

 

 

남편이라는 존재 2

 

△3위

 

어느 날 동창회에서 돌아온 아내의 얼굴이 우울해


왜 그런가 물었더니….

 

“나만 남편이 있어.”

 

△2위

 

죽은 남편의 관을 계단으로 내리는 동안


실수하여 놓쳐서 그만 남편이 깨어나 몇 년 더 살다 죽자


또다시 깨어나면 안 되니까…. 아내가 계단 밑에서 하는 말.

 

“조심조심 잘 운반해.”

 

△1위

 

아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급사했다며,


천을 씌워 놓았는데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쓰럽고 미안해져서 말했다.

 

“여보 나 안 죽었어.”

 

그러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 말 들어.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 거야.”

 

ㅎㅎㅎ∼




'*엽기,웃음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본이다....  (0) 2019.04.19
안녕히 주무세요  (0) 2019.04.16
미운놈(넘 ㅎ) 시리즈  (0) 2019.04.14
고양이 이미지로....ㅎㅎ  (0) 2019.04.12
일소일소 일노일노  (0) 201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