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 요상한날이다
아침에 폰으로 전화가 왔다 마당에 좀 내려오시라구,
내차가 조수석 앞귀퉁이부터 제법 갈아졌다
번호판테두리도 부셔져 나가고.....잉~
근데 범인은 20살이라니 아마도 수능쳐놓고 기다리고 있는
대학 예비생인것 같은데
엄마차 몰래 몰고 나가려다 사고가 났나보다
하여 그 차는 벌써 카센타로 갔다고 한다
울 신랑왈 참 착한애라구 말안하고 지나갈수도 있을텐데...
차가 요일제에 걸려 어제는 못움직이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내내 머리속에 도는 생각
엄마몰래 엄마차 고쳐놓고 내차 수리비도 낼려면 ....
왜 이런생각이 머리속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오후늦게 친구차로 함께 김해를 잠시 갔었는데
오는길에 차가 퍼진다 결국은 친구네 차도
견인차에 매달려서 수리점으로 갔으니.....
아구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애기같은 학생 얼굴이 떠 오르니....
아침에 연락을 해야하는데......
오늘부터 춥다더니 저녁이 되니 바람이 꽤 차거워졌다
친구님들 좋은아침 맞으세요~~~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