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차들의 수난

맘님 2021. 12. 27. 21:35

어제는 참 요상한날이다
아침에 폰으로 전화가 왔다 마당에 좀 내려오시라구,

내차가 조수석 앞귀퉁이부터 제법 갈아졌다
번호판테두리도 부셔져 나가고.....잉~

근데 범인은 20살이라니 아마도 수능쳐놓고 기다리고 있는
대학 예비생인것 같은데

엄마차 몰래 몰고 나가려다 사고가 났나보다
하여 그 차는 벌써 카센타로 갔다고 한다

울 신랑왈 참 착한애라구 말안하고 지나갈수도 있을텐데...
차가 요일제에 걸려 어제는 못움직이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내내 머리속에 도는 생각
엄마몰래 엄마차 고쳐놓고 내차 수리비도 낼려면 ....

왜 이런생각이 머리속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오후늦게 친구차로 함께 김해를 잠시 갔었는데

오는길에 차가 퍼진다 결국은 친구네 차도
견인차에 매달려서 수리점으로 갔으니.....
아구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애기같은 학생 얼굴이 떠 오르니....
아침에 연락을 해야하는데......

오늘부터 춥다더니 저녁이 되니 바람이 꽤 차거워졌다
친구님들 좋은아침 맞으세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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