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쯤에 / 용혜원
어느날 쯤에
해와 달을
쟁반처럼 붙여놓고
무엇을 담아놓으면
그리운 사람과
긴긴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날 쯤에
그늘을 감아 산의 가슴에 맡겨두고
그대 마음
호수처럼 맑게 떠오르면
그리운 이
내 가슴에 따뜻하지 않을까
'*좋은글,낭송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자성어 (0) | 2022.06.30 |
---|---|
아는것의 제일은 (0) | 2022.06.30 |
좋은 아침 (0) | 2022.06.29 |
어깨를 겯고 함께 바라본다는 것은 (0) | 2022.06.29 |
나는 무슨 "오리"일까 (0)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