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헬스장 사우나...

맘님 2023. 1. 8. 22:14

 

오늘 큰 마음먹고  사우나를 갔다

얼마만인가????  ㅎ

내가 병원에 입원을 하자 코로나가 터져서

지금까지이니 몇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사람은 없어도 때미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 보니

몸과 머리가 이상해진다

 

기다린게 억울해서 그냥 오지도 못하고....

아줌마가 날 보고 미안해서 웃는다

마음이 좀 그래도 다 씻고 나면 그 기분 다 갈껍니다

한다!!

 

내가 병원 가기전에 25000원을 주고 했는데
지금은 보니 30000원이 최하이고 50000원 까지 있나보다

그러면 5000원 더 주고  하는구나  ㅋ

 

샤워는 하지만 때미는 것은 안한지라 눈치도 보이지만

눈 질끈 감고 내 몸을 맡겼다

시간이 갈수록 몸이 시원해지고 마사지도 아닌것이 

기구로 미는데 엄청시원하다

 

팔이 안좋아 정형외과를 다니는데

어제저녁에 칼질을 좀 했더니 밤새 많이 안좋던데

어째어째하니 그것도 괜찮아진다

와  병원 가지말고 여기로 오까?

생각 해 보고는 웃어본다

 

모두 마치더니 이젠 기분 괜찮죠? 한다
네 병원도 가지말고 여기로 오까 싶네요 하고 같이 웃었다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목욕탕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상쾌한 맘으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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