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마음먹고 사우나를 갔다
얼마만인가???? ㅎ
내가 병원에 입원을 하자 코로나가 터져서
지금까지이니 몇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사람은 없어도 때미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 보니
몸과 머리가 이상해진다
기다린게 억울해서 그냥 오지도 못하고....
아줌마가 날 보고 미안해서 웃는다
마음이 좀 그래도 다 씻고 나면 그 기분 다 갈껍니다
한다!!
내가 병원 가기전에 25000원을 주고 했는데
지금은 보니 30000원이 최하이고 50000원 까지 있나보다
그러면 5000원 더 주고 하는구나 ㅋ
샤워는 하지만 때미는 것은 안한지라 눈치도 보이지만
눈 질끈 감고 내 몸을 맡겼다
시간이 갈수록 몸이 시원해지고 마사지도 아닌것이
기구로 미는데 엄청시원하다
팔이 안좋아 정형외과를 다니는데
어제저녁에 칼질을 좀 했더니 밤새 많이 안좋던데
어째어째하니 그것도 괜찮아진다
와 병원 가지말고 여기로 오까?
생각 해 보고는 웃어본다
모두 마치더니 이젠 기분 괜찮죠? 한다
네 병원도 가지말고 여기로 오까 싶네요 하고 같이 웃었다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목욕탕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상쾌한 맘으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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