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전은 건물 자체로의 가치도 있지만,
건물 안에 봉안된 526기의 나한상도 볼만하다.
오백나한들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 때 모여든 526명의 제자들이다.
거조암 영산전의 나한상은
석조나한상으로 화려한 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500여 개의 나한상은 제각각 이름도 갖고 있으며
같은 모양, 같은 표정이 하나도 없다.
때로는 다른 지역의 행사 및 전시회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한다.
주 건물이 영산전 하나밖에 없는
거조사에 와봐야 할 이유를 충분히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