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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막제를 한주 앞두고... 꼭~ 절에가고싶어 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삼광사로... 여동생과 나, 아버지랑 집을 나선다. 어제는 영락공원까지 갔다 오셨다는 울 아버지 엄마가 무척이나도 보고싶으셨나보다. 깔끔하시고 아직은 별 이상이 없으신데 기억력이 많이 없으시는듯... 절마당에서 "아버지 저기 한번 서 보세요" 하니까 꼬맹이들 처럼 이쁘게 자리를 잡으신다. 지나가던 웬 아줌마가 "할아버지 넘 멋지세요, 젊으실땐 한가닥 하셨겠네요" ㅎ... 보는분들이 가끔씩은 던지는 들어보던 말이다. 나랑은 닮지않은 그래도 괜찮은 인상을 풍기시는 아빠..!! 근처의 잘한다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부산살아도 못가보셨다는 성지곡 수원지로 발길을 옮긴다. 연세가 83이지만 아직은 별 아프다는 말씀없이.. 그래도 전에와는 많은 차이가 눈에 보인다. 수원지를 한바퀴돌면서 팔짱을 끼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세사람은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많은 노부부 아님 친구들이랑 나들이 나오신 분들의 부러운 눈초리... 정말 우리처럼의 데이트족은 보기가 쉽지않으니까...ㅎ 아빠도 맘껏 즐거워하시며 애기처럼 사진기앞에 폼을 잡으신다. 에구~~~ 귀여우셔라...!!!! 엄마랑 아빠랑 같이 나들이 가봤지만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이뿌뜻하고 묘한 맘이란.... 다 내려왔을즘에는 피곤함을 보이시는.. 그래도 서면에서 내리셔서 영광도서에 둘러 책 사셔서 느즈마께 집에 오셨더라는 우리 아버지 맑은 정신이 가끔씩은 아닌 우리 아버지 그렇게라도 엄마몫 까지라도 조금은 더 우리 옆에서 계셔주시길 바란다. 멋진데이트 후의 여운에 쌓여 지금도 마냥 행복한 나... 아버지, 많이 사랑한답니다. 건강하게 좀더 긴 시간 우리 옆에 계셔주세요. |
아빠와의 데이트...
너무 부러워요~
저두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언제나 핑계뿐...ㅡ.ㅡ;;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저두..너무 행복해요~ ^^
너무 부러워요~
저두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언제나 핑계뿐...ㅡ.ㅡ;;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저두..너무 행복해요~ ^^
- 나를좋아해 나를좋아해 Y
- 2007.02.03 21:53
이쁜 딸이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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