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부부 나들이

맘님 2016. 12. 19. 12:49

 

 

 

비는 부슬부슬 이쁘게 내리지만

행여나 감기라도.... 싶어서 모두들  옷차림이 두텁다.

울 친구신랑...

음력 설날이 생일날인데 이번엔 환갑해다.

울 신랑  기회만 엿보다가 오늘 만나게되어 한턱 쏜단다.

 

비도오구 롯데시네마도 갈테니까...

롯데안에서 만찬을 열었네...ㅎ

덕분에 중국요리 포식은 했지만

째끔 다듬어놓은 내 배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으니...

에구...  모두가 허사로다.

 

ㅎ...

가는곳마다 사람들은 그리도 많은지..

밖에나오니 차례를 기다리고 앉았는 사람보고 새삼 놀라고..

시간여유는 좀 있고해거 이리저리 다녀본다.

전에는 애들 따라서 목적지대로 왔다갔다했는데

 

돌아다녀 보니 무지하게도 넓은 공간이었다.

울 친구신랑 기분좋아서 그저 싱글벙글.

울 신랑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우리도 큰애 유치원서 만난이후 지금까지

형제간 보다도 잘 지낸다고 해야하나..?

 

" 1번가의 기적 " 이란 영화를 본다.

예나 지금이나 없는이는 사람 취급도 못받는

정말 저렇게 했다는 얘기에 몸서리가...

" 친구" 란 영화이후에는 대사가 상스러운 소리가 많이 나오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그런데로 좀~ 인상은 썼지만

괜찮다는 생각을하고 ...

헌데..

관객이 모두가 청소년들인데..ㅎㅎㅎ

우리가 홍일점이되었지만 당당하게 기분좋게...!!!!!

 

친구딸 신혼집엘 결혼하자마자 갔었는데

같이 갔다가 가라구  끌구가니..

울 신랑 감기땜에 불편한것 같지만 같이 움직인다.

에고...

처음엔 엉성하더니 그새에 얼마나 이쁘게 꾸몄는지

 

들어서는 순간 봄을 맞는기분으로  전환이 된다

넘 이뿌당~

신혼집의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이 따라 이뻐진다.

울딸도 이렇게 살면 될텐데..

머리속에 지나가는 생각이다.

 

친구딸이랑 울딸이 친군데..

아직 결혼도 안하고 나를 애먹이는 울 백조..!!!

이런자리에 오면 당연히 생각되는 ...ㅎㅎ

그래서 속상하는 나랑 울 신랑이다.

이젠 마음이 많이 비워졌는지 옛날만큼 속상하지는 않네...ㅎ

 

울딸 보랍시고 카메라를 들이민다.

사진솜씨가 없어서 그렇지 잘 꾸며놓은 신혼집이다.

앉아서 또 먹고 얘기하고 ...

늦게사 집으로 왔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맘도 편하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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