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을 보니
김시천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
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
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피었다 지고 싶습니다
* 그대 그리움이 부풀어 올라
그만 가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무심한 기억을 뚫고
내 안에 그대 그리움은
자꾸만 커져만 가고
싱그러움이 찬란한 이 봄
먼 기억 속에 새겨진
그대 이름 나즈막히 불러봅니다
아~~~
이 어쩔 수 없는 나의 그리움!!!
오늘도 그대가 행복해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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